일본의 꽃가루 알러지 vs. 한국의 미세먼지 –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
일본에서 생활한 지 7년 차쯤, 나에게도 꽃가루 알러지가 찾아왔다.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다.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고, 눈이 간지러웠지만 열은 없었기에 감기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증상이 계속되자 결국 병원을 찾았지만, 당시 의사는 감기약만 처방해 주었다. 지금 생각하면 환자인 나도, 의사도 제대로 알러지를 의심하지 못한 것이 참 어리석었단 생각이 든다.이후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이 증상이 꽃가루 알러지(화분증)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미리 약을 받아 두고 대비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이 고통은 익숙해질 수가 없다. 그런데 일본에서 꽃가루 알러지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한국에서도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두 나라의 환경 요인은 어떻게 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