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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든위크 GW 달라질 연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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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즘일본 2025. 4.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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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 절약형 휴가를 선택하는 일본인들
골든위크 절약형 휴가를 선택하는 일본인들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일본 블로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곧 다가오는 골든위크(GW), 일본의 대표적인 연휴인데요,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 크게 바뀌고 있어요. 호텔비는 5년 전보다 2배, 여행 경비도 만만치 않죠. 오늘은 골든위크의 변화된 풍경, 그 배경, 그리고 일본인들의 반응을 쉽게 풀어볼게요!


골든위크, 비싸도 너무 비싼 거 아님?!

2025년 골든위크는 최대 11연휴가 가능하지만, 물가 상승이 발목을 잡고 있어요. 도쿄의 비즈니스 호텔 숙박비는 평소 1만 2,000엔인 방이 GW 기간 1만 9,400엔까지 치솟았습니다. 상장 호텔 8사의 평균 객실 단가는 1만 3,986엔으로, 5년 전(코로나 전)보다 2배 가까이 올랐죠. 인바운드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의 객실 경쟁이 주요 원인입니다.

설문조사에서는 GW 계획으로 ‘집에서 보내기’(37.3%)가 1위, 국내 여행(13.6%)과 해외 여행(1.3%)은 크게 줄었어요. 작년보다 외출 기피 경향이 3.2% 늘며, “비용이 높다”는 불만이 주를 이뤘죠. SNS에서도 “기름값, 숙박비 때문에 근처로만 간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배경 : 물가와 관광 붐의 더블펀치!

골든위크의 변화는 몇 가지 요인에서 비롯됐어요.

  • 물가 상승 :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며, 2023년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 상승했어요. 호텔, 항공권, 외식비도 덩달아 올랐죠. 40대 가족은 “4만 엔이던 온천여관이 8만 엔”이라며 여행을 포기했다고 해요.
  • 인바운드 수요 : 2024년 방일 관광객은 3,500만 명을 돌파하며, 호텔 수요가 폭증했어요. 특히 오사카·간사이 엑스포(4월 개막)는 간사이 지역 숙박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 엔고와 관세 : 최근 엔고(1달러=140엔대)로 해외 여행비는 줄었지만, 트럼프의 24% 상호관세로 수입 물가가 오르며 국내 여행마저 부담스러워졌어요.

일본에서 살아남기 절약뿐?!

높은 비용에 일본인들은 저비용 대안을 찾고 있어요.

  • 근거리·당일치기 : “큰 공원에서 놀겠다”거나 “집에서 느긋하게”라는 답변이 많았어요. 오사카 USJ 여행객은 숙박비가 1만 5,000엔(작년 1만 엔)으로 오르며 당황했다고.
  • 대체 숙박 : 차박페리 숙박(1인 4,990엔~)이 인기입니다. 간사이 엑스포 방문객은 페리를 호텔 대용으로 선택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있죠.
  • 아시아 여행 : 엔고로 유럽·미국 여행은 부담스러워졌지만, 한국·대만 등 아시아는 예약률 90%를 기록하며 대안으로 떠올랐어요.

마치며

올해 골든위크는 물가 상승과 관광 붐으로 절약형 휴가가 대세입니다. 호텔비 2배, 기름값 부담에 많은 일본인이 집이나 근거리로 계획을 바꾸고 있죠. 저도 일본에서 느끼는 물가 부담이 상당합니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 GW는 동경 도내에서 힐링거리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골든위크를 어떻게 보낼 건가요? 댓글로 계획 공유해 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도 흥미로운 일본 이슈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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