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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본! 제2의 플라자 합의?

by 요즘일본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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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약세를 꾀하는 미국
달러약세를 꾀하는 미국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일본의 오늘 이슈를 전해 드립니다. 요즘 일본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여파로 큰 혼란을 겪고 있어요. 닛케이 평균주가가 폭락하고, 제2의 플라자 합의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며 일본 정부와 국민 모두 긴장하고 있죠. 게다가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오늘은 일본이 어떻게 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구독자 여러분께 알기 쉽게 전달해 볼게요!

일본의 자동차 산업 폭망?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은 일본에 큰 충격을 주고 있어요. 일본에 부과된 관세는 24%로, 모든 수입품에 적용되는 10% 관세에 더해진 추가 관세예요. 이 여파로 7일 닛케이 평균주가는 장중 한때 2,900엔 이상 급락하며 31,000엔 아래로 떨어졌어요. 이는 약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시장 관계자들은 “주가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죠. 일본은 자동차 등의 수출 품목에 크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돼요.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전체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관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며 기업들의 투자 여력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커요. 일본에 사는 저도 주변에서 경제 불안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걸 느끼고 있어요.

제2의 플라자 합의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중국을 지목하며 통화 약세 유도를 비판하자, 외환시장에서는 제2의 플라자 합의에 대한 공포가 떠오르고 있어요. 1985년 플라자 합의는 미국 주도로 주요 5개국이 달러 약세를 유도한 협정으로, 당시 엔화 가치는 급등했고 일본은 이후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장기 불황을 겪었죠. 현재 트럼프는 달러 강세를 억제하고자 일본에 엔화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7일 엔화 가치는 달러당 145엔대로 상승세를 보였어요. 트럼프의 경제자문위원 스티븐 미란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언급된 ‘마러라고 합의(트럼프의 플로리다 별장에서 따온 이름으로 달러 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인하를 위한 시나리오)’라는 용어가 시장에서 화제가 되며, 관세를 무기로 일본이 통화 절상에 동의할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죠.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을 강요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이시바 트럼프와 전화회담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를 ‘국난’으로 인식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어요.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7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25분간 전화 회담을 갖고, “일본이 5년 연속 미국 최대 투자국”임을 강조하며 관세로 인한 투자 여력 감소를 우려한다고 전달했어요. 이시바 총리는 “일본은 불공정한 무역을 하지 않았다”며 공정성을 강조했고, 양국이 담당 각료를 지정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죠. 또한, 관세와 물가 상승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에요.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전기·가스 요금 지원 재개, 그리고 고용 유지 지원금 확대 같은 대책이 논의되고 있어요. 이시바 총리는 “일본의 이익과 미국의 고용 창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8일 전 각료가 참여하는 종합대책본부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일본은 장기적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죠.

금융시장 혼란 속 정부 메시지

일본 금융시장은 관세 여파로 큰 혼란을 겪고 있어요. 닛케이 폭락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불안이 확산되고 있죠. 이에 가토 금융담당대신은 7일 “투자자 여러분은 침착하게 판단해 달라”며 장기·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특히 신NISA (비과세 투자) 제도로 투자에 뛰어든 초보 투자자들의 동요가 크다고 해요. 금융기관에도 투자자 상담에 세심히 대응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죠. 일본 정부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에요. 미국에서도 트럼프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어요. 일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주가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그의 정책이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죠.

일본은 계속 선진국으로 남을 수 있을까?

앞으로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완화될 수도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처럼 미국 대통령의 입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죠. 트럼프가 진심으로 자국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를 목표로 한다면, 일본은 제2의 플라자 합의 같은 통화 절상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지도 몰라요. 하지만 일본 정부는 공정성을 강조하며 협상을 통해 관세 완화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어요. 일본 경제는 이미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관세로 수출이 더 위축되면 장기적으로 성장 둔화가 우려돼요. 이번 미국의 관세정책의 향방에 따라 앞으로의 일본의 운명이 결정지어지게 된다고도 볼 수 있죠. 잃어버린 30년을 넘어 잃어버린 반세기까지 가게 될지, 아니면 금리 정상화에 성공하여 장기침체에서 탈출할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트럼프 관세에 일본이 적절히 대응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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