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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금리 동결 (2025년 3월 19일)

by 페이지도쿄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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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금리동결 발표
미국과 일본의 금리동결 발표

안녕하세요, 도쿄에서 20년 동안 생활하며 저는 줄곧 일본의 엔이 수입원이었습니다. 일년에 한두 번 한국을 방문하지만 그럴 때면 각국의 통화의 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몇 년간 재미가 없었어요. 역사적 엔저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한때 100엔은 1100원 정도였지만, 얼마 전에는 800엔대 까지 하락하며 엔화가 녹아내렸죠. 해외여행은 생각도 못하고 수입물가까지 모두 올라서 서민생활은 녹록지 않습니다. 쉽게 일본여행을 오시는 외국인 분들을 보며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의 힘을 나타내는 금리는 어쩌면 그 나라의 파워라고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정책 발표를 주제로 현지 시각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글이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과 예산 삭감, 미국의 불확실성

2025년 3월 19일, 미국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4.25~4.50%로 2회 연속 동결했어요.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경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고 밝혔죠.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20% 추가 관세, 캐나다·멕시코 및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어요. 여기에 공무원 해고와 예산 삭감까지 더해지며 인플레이션 재발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관세는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려는 의도지만, 수입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요. 예산 삭감은 재정 적자를 줄이려는 시도인데, 공공 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죠. 미국인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트럼프 지지층은 "미국 우선주의"라며 환영하지만, 경제 전문가와 시민들은 "물가 상승과 불확실성"을 걱정하고 있답니다.

테슬라 주가 급락, 미국 시장의 흔들림

트럼프 정책의 여파는 주식 시장에도 큰 충격을 줬어요. 특히 테슬라 주가가 최근 급락하며 주목받고 있죠.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일론 머스크에 대한 여론 악화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에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S&P 500 등 주요 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FRB는 올해 0.5% 금리 인하(0.25%씩 2회)를 예상했지만, 관세와 인플레이션 변수로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테슬라는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높아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고,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활동이 테슬라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어요. 머스크가 이끄는 이 부서는 연방 정부의 인력과 예산을 대폭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죠. 공무원 대량 해고와 규제 완화 등 과감한 조치로 단기적 혼란을 일으키고 있어요. 긍정적으로 보면 규제 완화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유리할 수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요. 정부 서비스 축소로 경제 전반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죠. 게다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며 소비자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미국 내 반머스크 정서가 커지며 테슬라 매장 앞 시위와 차량 파손 사건까지 벌어지고 있답니다. 이런 상황은 테슬라 주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며 시장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어요.

불타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불타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 우에다 총재의 신중한 선택

오늘 일본은행(BOJ)은 단기 금리를 0.5%로 동결했어요. 우에다 카즈오 총재는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미국 상황을 지켜보며 정책을 판단하겠다"고 했죠. 일본은 엔저 상황 속에서 자동차와 같은 수출 품목에 크게 의존해 오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관세가 주요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국내 상황은 금리 인상 여지를 보여요. 임금 상승과 4%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거든요.
BOJ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어요. 앞으로 일본의 금리 인상  본격화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가 맞물린다면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죠. 그것이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본 경제 전망, 불확실성과 기회의 갈림길

일본 경제는 현재 "완만한 회복" 상태예요. 기업 실적과 임금 상승으로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트럼프 리스크가 변수로 떠올랐죠.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 수출이 줄어 GDP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어요. 반면, 엔저 덕에 관광업과 내수는 호조를 보이고 있죠. BOJ가 금리를 동결한 건 이런 양면성을 고려한 결정이에요. 앞으로 미국 정책과 일본 내 인플레이션 추이가 관건이 될 거예요. 하반기 금리 인상이 엔화를 지지하며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금리정책에 대한 생각

금리정책은 "신의 영역"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에요. 미국과 일본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정말이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상태 같습니다.  엔캐리 청산 우려가 현실화될까요? 혹시 엔을 사두신 여러분이라면 저보다 더 관심이 있으실 것 같아요. 여러분은 한미일 금리정책을 어떻게 보시나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시면 저도 큰 힘이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